괴한의 손에 빠진 '국민영웅' 태연의 공연 이야기

어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코미디언 오정태가 그룹 소녀시대 태연을 괴한으로부터 구한 사건이 재조명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오정태는 이날 방송된 방송에서 과거 태연을 구하고 국민 영웅이 된 적이 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태연과 행사를 했는데, 갑자기 괴한이 나타나 태연을 데려가려고 했다"며 "태연을 구하려고 손목을 잡았다. 이후 보디가드가 괴한을 제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객석에서 찍힌 영상에는 보디가드가 아닌 오정태 만 나왔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국민 영웅이라고 검색어가 떴다고 하며, 태연이 3위였고 오정태가 태연 위에 있었다고 합니다. 신주쿠 대형 전광판에도 제 사진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2011년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페스티벌' 공연 당시 무대에 올라온 괴한이 태연의 팔목을 잡아 무대 밖으로 끌고 나가려 했으나 해당 공연의 진행자인 오정태가 나서 저지해 화제가 된 사건이었습니다.

오정태는 그렇게 국민 영웅이 되고 나서도 그 일을 매우 자랑하며 이를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오정태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그의 멋진 행동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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