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손흥민 제치고 KFA ‘올해의 선수’ 선정

‘철기둥’ 김민재, 손흥민 제치고 KFA ‘올해의 선수’ 선정

 

 

올해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대한민국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8)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 '2023 KFA 어워즈'에서 김민재가 남자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올해는 지난 4년간 손흥민(32·토트넘)이 독차지하던 올해의 선수 남자부 수상자에 김민재가 오른 것이다. 김민재는 총 137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손흥민은 113점으로 2위, 이강인은 84점을 받아 3위에 만족했다.

 

김민재는 2023년 상반기 이탈리아프로축구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고, 이적 시장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겨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A매치 8경기에서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끄는 등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상은 천가람(화천 KSPO)에게 돌아갔다. 이번 올해의 선수는 김민재가 되었고, 손흥민의 4년간 독차지를 끊었다. 김민재는 이번 연말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연말 이후로는 다시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나는 김민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더 나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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