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의 도박·술·외도로 재산을 탕진한 삶 어제 49재…미움 원망 털고 좋은 곳으로 떠나시길

부친의 도박·술·외도로 재산을 탕진한 삶 어제 49재…미움 원망 털고 좋은 곳으로 떠나시길

 

 

"태남이 아버지를 떠난 후 마음을 담은 노래를 선보였다.

 

태남은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4승에 도전했다. 이전 방송에서 태남은 아버지의 도박, 술, 외도로 인해 재산을 모두 잃고 어머니의 경호원이 되어야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또한, 2승을 차지한 당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했다.

 

태남은 “3승 이후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어제가 아버지의 49재였다. 미움도 원망도, 그리움도 모두 털고 좋은 곳에 가시라고 빌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에게도 축하한다고 연락이 많이 갔는데 크게 기뻐하시지는 못했다. 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제는 제가 엄마를 웃게 해드리고 훌륭한 가수가 되어서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다”라며 소망을 밝혔다.

 

태남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소망을 담은 장윤정 원곡의 ‘초혼’을 부르며 깊은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무대를 지켜본 설운도는 “오늘따라 초혼이라는 노래가 되게 구슬프게 들린다. 이걸 계기로 최고의 스타가 되길 응원하겠다”라며 격려했다.

 

태남은 아쉽게도 4승에 실패했지만 독보적인 무대와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극찬과 관심을 받았다.

 

태남은 2021년 MBN ‘보이스킹’에서 이름을 알리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이어 2023년 첫 싱글 ‘First’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변신, 각종 라디오와 음악방송을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나는 태남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의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를 잃은 아픔과 그를 향한 사랑,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노래 속에 담겨 있었다. 태남이 이렇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그의 노래를 통해 그의 가슴 속에 울려 퍼지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태남의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태남의 노래를 통해 그의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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